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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원래 4월은 중고차 성수기인데"…시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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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0년 4월 중고차 시세 [사진제공=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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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은 중고차 시장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이나 올해는 시세 하락이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에 나타나고 있다.

SK엔카닷컴이 4월 중고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4월은 업계에서 수요가 높아 시세가 거의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의 봄 성수기로 알려져있지만 이번 4월은 국산차와 수입차 시세 하락 폭이 평균보다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완성차업계의 신차 프로모션 경쟁 때문에 중고시 시장에는 봄이 오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69%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최소가 기준 -5.85% 최대가 기준 -3.00% 시세가 떨어졌다.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SM6는 기존 모델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티볼리도 최소가가 -4.10% 최대가가 -3.66%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G4 렉스턴도 최소가가 -4.82%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산차 시세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의 인기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는 시세가 오르거나 평균보다 하락폭이 적어 눈에 띄었다. 그랜저 IG의 시세는 최소가가 2.09% 최대가가 1.96%로 상승했고, 아반떼 AD의 시세도 신형 모델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보합세에 그쳤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1.89% 하락한 가운데 아우디 A4의 하락 폭이 -6.28%로 가장 컸다. 벤츠 C클래스는 최소가가 -2.15% 떨어져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고, 재규어 XF도 최소가가 -4.17% 떨어져 역시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외 시세 하락폭이 평균보다 큰 모델은 미니 쿠퍼 D와 포드 익스플로러로 쿠퍼 D가 최대가 기준 -2.63% 하락했고 익스플로러가 최소가 기준 -2.08% 하락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4월은 봄 성수기에 성과급 지급도 있어 수요가 많은 시기지만 올해는 시국의 특수성 때문에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조건을 따져 구매하기 쉬운 시기로 특히 이번 달 시세 하락 폭이 평균보다 컸던 국산 SUV나 소형, 중형 수입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이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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