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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의견 충돌" 유산슬 '합정역 5번출구' 작곡가, 폭행 혐의로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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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산슬의 '합정역 5번출구'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은 작곡가 A씨를 폭행 혐의애 대해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가 폭행 혐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작곡가 A씨는 후배 작곡가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B씨를 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에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B씨를 폭행한 이유는 의견 충돌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음악저작권협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가요작가협회 신임회장 추천을 두고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말에 따르면, A씨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했다. B씨는 "A씨가 추천하는 신임회장을 지지하지 않자, 화를 내며 폭행하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B씨는 "폭행 목격자도 세 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B씨는 A씨를 서울 강서경찰서에 폭행 혀므이로 고소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말, 검찰은 A씨를 약식 기소했다. 이후 지난 7일, A씨는 50만 원의 벌금형을 받게 됐다.

A씨가 B씨를 폭행했다는 사실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A씨는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유산슬(유재석)의 데뷔곡 '합정역 5번출구'를 작곡했던 유명 작곡가였기 때문.

이에 대중들은 A씨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A씨에게 싸늘한 시선이 꽂히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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