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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투자자의 힘… 코스피 18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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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 13조 가까이 매수 / 코스닥도 600선에 올라서 / 외국인은 매도행진 이어져 / 당국 “몰빵투자 위험” 경고

세계일보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823.60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1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600선을 탈환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금융당국은 개인 투자자의 ‘묻지마식 투자’에 경고하고 나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72포인트(1.77%) 오른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530억원, 33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6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개인 투자자가 396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1억원, 1085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이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7.46포인트(7.73%) 상승한 2만2697.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16포인트(7.33%) 상승한 7913.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1분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찬바람이 불었다. 올해 1분기 상장기업은 총 14개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재상장 1개사, 이전상장 1개사, 신규상장 12개사였다. 1분기 상장기업의 수는 2016년 21개, 2017년과 2018년 각 17개로 매년 감소세다. 특히 올 1분기 IPO 시장 공모금액은 3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60.2% 감소했다. 공모금액이 급감한 것은 상장을 추진하던 많은 기업이 IPO 일정을 철회하거나 연기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의 ‘몰빵 투자’나 ‘묻지마식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개인 투자자는 25조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이 중 절반가량인 12조7000억원이 최근 한 달간 매수한 금액이다.

금감원은 “금융기관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 높은 이자 비용 발생과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등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며 대출을 이용한 투자도 경계했다.

김범수·이희진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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