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남구에 따르면 논현동에 거주 중인 유흥업소 종사자 A(36·여) 씨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강남구 44번째 확진자로 관리된다.
A씨는 역삼동에 위치한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 머물렀다.
보건당국은 당시 업소에 방문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업소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전직원의 검사를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6일 일본에 다녀온 지인과 접촉했고,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일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인은 아이돌 그룹 출신의 남성 연예인 정모(37) 씨로, 서초구 27번 환자다. 현재 정씨는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B(31·여) 씨도 6일 51번째 확진자가 됐다. B씨는 2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5일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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