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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프로야구에 봄비' KBO "21일부터 타 구단과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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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긴급실행위원회에서 구단 단장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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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어 붙은 국내 프로야구에 단비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오는 21일부터 타 구단과 평가전이 실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향후 리그 운영 일정을 논의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살펴본 뒤 예정대로 다른 구단간 평가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 평가전은 당일 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정규 시즌 개막 3일 전에는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지금 추세라면 5월 초 시즌 개막도 기대해볼 만하다.

KBO는 개막 이후 선수단에 경기 중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라커룸 포함)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구단은 감독, 코치, 선수들 외에 접촉하는 인원의 명부를 작성해 관리해야 한다.

심판위원과 기록위원도 구장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배정하고 경기 중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방침이다.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판독 센터는 폐쇄하고 방송사 협조를 구해 중계 화면으로 판독할 예정이다.

또한 KBO는 코로나19 예방과 증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자체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KBO 리그의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가 대상이며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본인과 가족의 증상 발생 여부, 외출 동선 확인 등 자가점검 항목을 일별로 체크해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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