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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영상] 미래통합당 ‘막말 퍼레이드’에 홍준표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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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말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죠. “30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발언이었는데요.

여론 비판이 거세자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의 여부를 떠나 제가 부족하고 과문한 탓으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희망으로 여는 뉴스쇼 미래’에서는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 끝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발언해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죠.

통합당에서 ‘막말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자 황교안 대표는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도 “국민께서 당과 저의 진정성을 아실 것”이라 모호한 대응을 했는데요. 황 대표는 앞서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방(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 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말해 직접 ‘막말 논란’을 부르기도 했어요.

이런 상황에 어김없이 등판하는 인물이 있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 전 대표는 6일 지역구 유세 중 “30대, 40대 보고 ‘무지하다’ 그런 이야기를 또 하는 바람에 당 지지율이 푹 떨어져버렸다”며 “그러니까 조심시키라, 선거 때 말 한 마디 실수하면 전국적으로 표가 떨어진다”라고 통합당 지도부를 두고 쓴 소리를 했는데요. “또 헛발질 한다”고까지 했습니다.

막말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통합당, 이대로 괜찮을까요?
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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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대구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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