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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종인 "코로나19 경제상황 대통령 긴장감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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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은 예고편에 불과, 본 영화 상영되면 어디로 갈지 몰라"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정 후보, 한상학 성북갑 후보를 격려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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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한재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얼굴도 안보이고, 문재인 대통령 모습에서도 긴장감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것을 자연에 맡기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성북을)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금 경제가 더 어려워진 상황인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여러분들이 지난 3년 보내면서 경제생활이 어떻게 점점 나빠졌는지 누구보다 잘 느낄 것이다. 우리 경제는 이미 추락상태에 놓여 있다"며 "그중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형편이 어렵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상황으로 치달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방치하면 우리나라 가장 밑바닥을 이루는 경제주체의 삶이 무너지게 된다.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해갈 수가 없다"며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빚은 경제상황은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 본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는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보다 코로나19를 나중에 체험한 미국 등은 각종 조치를 하고 있고, 돈을 풀고 있다. 우리는 가구당 100만원을 준다고 한다. 100만원을 주고 난 다음에 어떻게 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준다는 것도 선거 끝나고 국회가 열리면 주겠다는데 그동안 한국 경제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어떻게 하면 총선을 이겨서 자기들이 잘못한 것을 완전히 감출 수 있는지에 대해 노력한다"며 "이번 총선만큼 청와대 돌격대가 많이 출마한 예가 없다. 이번 20대 국회 봤지 않나. 청와대가 명령하면 수행하는 것을 가장 큰 임무로 생각하는 당이다. 21대 국회가 야당에 의해 형성되지 않으면 저는 우리나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상학 후보(성북갑)는 "유권자들은 이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가 아니라 구해야 한다고 한다"며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되려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우리가 가야할 길은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이들의 정책 부진을 통합당이 중심이 돼 고치는 것"이라며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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