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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김광현, 상상도 못 할 상황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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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광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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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벽에 부딪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미국 매체가 언급했다.

미국 블리처네이션은 7일(한국시각) "김광현이 처한 심각한 상황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타까움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4번의 시범경기에 나서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를 향해 내달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미국을 집어삼키면서 시범경기, 심지어 메이저리그 개막 경기까지 무기한 연기되며 김광현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캠프에 남아 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최근 팀 연고지인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다. 동료들은 모두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한국으로 오고 싶어도 미국 국경 폐쇄 가능성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김광현이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로 건너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김광현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그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도 지난 3일 "김광현이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같이 있다면 정신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경 폐쇄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김광현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한테만 불행한 것만 같은 시기...이 또한 지나가리라...수 없이 되뇌어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매일 반복적인 훈련, 똑같은 일상을 지냈던 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시련이 있어도 잘 참고 견뎌낼 줄 알았다"며 "힘들다. 하지만 또 참아야 한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건, 또 예상치 못한 일들에 부딪히는 건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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