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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미국 공장들 '셧다운' 확대…긴급자금 수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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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공장 추가 중단에 혼다·피아트 등 북미 공장은 가동중단 연장

에어비앤비는 사모펀드에서 10억달러 조달…집주인 구호자금 등 사용

연합뉴스

인적 없는 보잉 워싱턴주 공장 출입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에서 문을 닫는 공장들이 늘어나고, 이미 가동 중단한 공장들의 '셧다운' 기간도 연장되는 추세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중 하나인 보잉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서 787기 제작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무르라는 자택 대피령을 내린 직후에 나왔다.

앞서 보잉은 미 워싱턴주와 펜실베이니아주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재개 시점을 잇달아 늦추고 있다.

혼다 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 공장을 5월1일까지 멈추기로 했고, 피아트크라이슬러도 북미 지역 제조시설을 5월4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당수 주가 자택 대피령을 내려 신차 판매 영업을 금지하면서 시장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조치라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지난주 닛산 자동차도 미국 공장의 중단 기간을 4월 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혔고, 포드 자동차 역시 4월14일로 예정됐던 북미 공장 재개 시점을 더 늦추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갔으며, 아직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큰 타격을 받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는 이날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레이크, 식스스트리트파트너스로부터 모두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고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숙박시설을 공유하는 집주인들을 더 많이 유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중 500만 달러(약 61억원)를 재정 지원이 필요한 집주인들을 위한 구호자금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31일 예약 취소 피해를 본 집주인들에게 총 2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기업 가치는 2017년 310억 달러에서 최근 260억 달러로 1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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