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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집사부'까지, 코로나19 시국 달래는 힐링 예능[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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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안방극장에 진짜 ‘힐링 예능’이 찾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따뜻한 봄날에도 ‘집콕’을 할 수밖에 없는 일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책임지는 방송가와 예능국의 고민도 깊어졌다. 언제까지 바이러스의 무력함에 잠겨있을수만은 없기 때문.

가장 먼저 돌파구를 찾은 건 MBC ‘놀면 뭐하니?’다. 각종 공연과 축제로 물들어야 할 봄임에도 대부분 취소되자 ‘ 놀면 뭐하니?’ 팀은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했다. ‘안방 1열 콘서트’라는 주제로 혁오, 뮤지컬 ‘맘마미아!’, 이승환, 지코, 장범준, 선우정아X새소년, 이자람, AOMG, 뮤지컬 ‘빨래’, 유산슬X송가인 등 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적과 함께 2020년 버전의 ‘말하는대로’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해당 음원의 수익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쓰여질 예정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말하는대로’는 방구석 콘서트에서 끝내지 않고, 자영업자 살리기까지 동참했다. 김태호PD는 한달 동안에만 문을 닫은 치킨집이 100여군데에 이른다고 이야기하며, 유재석에게 새로운 부캐(부캐릭터)를 입힌 것. ‘닭터 유’라는 콘셉트로 유재석이 앞서 라면 끓이기에 도전했던 것에 이어 이번엔 치킨에 도전했다. 유재석도 처음에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취지를 듣고는 이내 받아들이고 깜짝 등장한 박명수와 함께 닭 튀기기에 전념했다. 이처럼 ‘놀면 뭐하니?’는 힘든 시국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으며 진정한 힐링 예능으로서의 진면목을 뽐냈다.

이외에도 다수의 예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대비하거나 지친 대중에게 힐링을 선사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안보현이 엑소 세훈과 함께 캠핑을 떠나 ‘집콕족’들의 대리 만족을 실현시켰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스페셜 방송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직접 불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당첨된 시청자들은 “밖에 나갈수 없어 답답한데 힐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부분 힐링에 방점을 뒀다면, 예방을 주제로 한 예능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는 ‘니 몸 사용 설명서’ 특집으로 의학박사 홍혜걸 등을 게스트로 섭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정보들을 예능적으로 풀어냈다. 오랜만에 예능을 찾은 윤은혜도 주제에 마음이 설득됐다고 밝혔다. SBS ‘집사부일체’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튼튼 캠프’를 개최, 격투기 선수 김동현, 트레이너 숀리, 심리상담학박사 박경화를 사부로 섭외해 몸과 마음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섰다. SBS ‘동상이몽2’에서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딸 라니와 함께 손 소독제를 만들고 집을 소독하는 모습이 담겼던 회차 등도 같은 이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에 위축되기 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예능들의 활약으로 얼어붙어 있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봄이 오고 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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