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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술 마셨지만 청탁 NO"..'프듀' 제작진 오늘(7일) 3차 공판, 기존 입장 고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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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CJ ENM 산하 케이블 음악 채널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준영PD, 김용범CP 등과 이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안PD와 김CP 등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하며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련 제작진 및 기획사 관계자들은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2월 첫 공판이 열렸다. 당시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나 투표 결과의 조작 등은 인정하면서도 부정청탁에 대해서는 부인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23일 열린 2차 공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안준영PD 측 변호인은 당시 "프로그램의 성공과 시청률에 대한 압박으로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뿐 소속사에서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니"라며 부정청탁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연예기획사 관계자 측 변호인들 또한 향응을 제공한 것은 사실이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났을 뿐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며 청탁 목적의 자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피고인들이 평소 친분으로 만남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재판부는 제작진 측에 '프로듀스' 시리즈와 무관한 사람들도 계속 만나왔다는 증거가 있으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제작진 및 기획사 관계자들은 투표 조작이 사욕이나 부정청탁 때문이 아닌, 생방송의 무리 없는 진행을 위해서였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해 7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에서 각 순위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나는 등 동일한 패턴을 보인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 같은 논란은 이후 '프로듀스' 시리즈를 비롯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전체로 번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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