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누가 누굴 지키느냐”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4,15 총선을 앞두고 여권을 향해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했다.

탁 자문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가 다가오니 대통령의 모든 말씀과 행동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의도적으로 오역하여 선거판에 끌어들인다'며 '왜 이렇게 대통령을 선거에 못 끼워 넣어서 안달인가. 대통령은 선거 승패에 관심을 두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탁 자문위원은 '대통령을 지키겠다느니 대통령을 위한다느니 하는 말들도 마찬가지'라며 '누가 누굴 지키겠다는 것인가. 대통령은 지금 5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과 자신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의 당선을 위해 대통령을 가져다 쓰는 것은 충정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을 이용하지 마시라. 각자의 진심과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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