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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문 대통령에 “코로나19 대응 공유 부탁…세계보건총회서 기조 발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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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보건총회에서 기조발언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6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등과 관련해 통화를 진행했다. 이날 통화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인 5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대통령께서 전 세계 정상에게 한국의 이런 방식이 공유되도록 독려해주시며 좋겠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목소리를 내시면 각국이 적극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화상으로 개최될 세계보건총회에서 '아시아 대표로 문 대통령이 기조발언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세계보건총회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각각 유럽과 아프리카를 대표해 발언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개방성,투명성,민주성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고, WHO 권고에 따라 인적,물적 이동의 불필요한 제한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사무총장을 비롯해 WHO가 우리의 방역 역량과 공중보건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신뢰하는 데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례 없는 글로벌 보건 위기에서 WHO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국제 단합을 통한 적극적 대응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soyeon@kukinews.com

쿠키뉴스 이소연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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