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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의외의 핫매물' 은돔벨레, 여름에 PSG-바르사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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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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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의외로 뜨거운 남자다. 토트넘 훗스퍼 이적 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공개비판까지 받았던 탕귀 은돔벨레(23)가 이적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도 은돔벨레 영입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기대할 만큼 잠재력이 높은 미드필더로 평가돼 왔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 지출에 인색한 토트넘이 구단 최고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썼을 만큼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토트넘 첫 시즌은 부상과 부진으로 실패로 끝난 모양새다. 은돔벨레는 아스톤 빌라와 치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은돔벨레는 시즌 내내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상황에 무리뉴 감독의 공개 비판까지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번리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은돔벨레를 향해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다. 이 말은 해야겠다. 은돔벨레는 자신이 다른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았다"라고 말로 공개비판했다.

그러나 인기는 여전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도 무리뉴 감독의 공개비판에도 신뢰를 보내고 있고, 무리뉴 감독 역시 최근에는 훌륭한 재능인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와 PSG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원 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은돔벨레를 노리고 있는 것.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가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여름에 은돔벨레 영입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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