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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文대통령에 “세계보건총회서 기조연설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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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文대통령에 전화통화 요청

"코로나19 사태에 文 리더십 평가…경험 공유해달라"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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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부터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에서 아시아 대표로 기조발언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5분간 테드로스 사무총장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WHA는 WHO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목소리를 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각국에서 요청하는 방역 노하우와 방역 물품에 대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WHO가 ‘전략적 대비대응계획’을 수립해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고, 각종 보건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 연대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고 싶다면서 “하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 현물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5월에 화상으로 개최될 WHA에서 아시아 대표로 기조발언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메르켈’ 독일 총리와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유럽 및 아프리카를 대표하여 발언키로 한 상태이고,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테드로스 사무총장 제안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강경화 외교장관 등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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