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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프로축구팀 의사, 코로나19 감염 뒤 유서 남기고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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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프랑스 축구팀의 팀 닥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앙의 스타드 드 랭스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팀 닥터 베르나르 곤잘레스(60·사진)가 전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르 파리지앵’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인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신의 감염을 자책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팀 닥터의 비보에 스타드 드 랭스는 구단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스타드 드 랭스는 구단 홈페이지에 곤살레스를 향한 추모의 글을 올렸고, 장 피에르 카일롯 회장은 “곤살레스는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최고의 전문성과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준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스타드 드 랭스의 연고지인 랭스의 아르노 로비네 시장도 “그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의사였다”고 추모했다.

스타드 드 랭스는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 트루아 AC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9)이 올해 1월까지 소속됐던 팀이기도 하다.

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0478명, 사망자 수는 8078명이다. 리그앙도 지난달 13일부터 모든 경기 일정 진행을 중단한 상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스타드 드 랭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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