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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로 미뤘던 EPL, 사실상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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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일 훈련소 입소할 듯… ‘연봉 삭감’ 사무국-선수협 갈등

동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재개가 다시 미뤄졌다.

EPL 사무국은 4일 “5월 초에도 EPL 경기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2019∼2020시즌은 경기를 치르기에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번 달 30일까지 리그 중단을 선언했던 EPL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해서 사태가 악화되자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EPL 토트넘의 손흥민(28·사진)은 당초 계획대로 병역 혜택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귀국해 2주 자가 격리 중인 손흥민은 20일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할 예정이다.

한편 EPL 사무국이 “선수들과 연간 총 보수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부 삭감 혹은 지급 연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EPL 선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 EPL 선수는 영국 일간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을 소유한 사람들은 모두 부자인데, 왜 우리가 그들을 위해 임금을 깎아야 하는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임금이 줄어들면 선수들이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이는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의 재정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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