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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 상황 직면 중 연예계, 파산 도미노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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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는 개점휴업이라고 봐야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연예계는 시장이 엄청나게 크다. 미국 할리우드 저리 가라라고 할 수 있다.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은 때문에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불려도 괜찮다. 이런 중국의 연예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여파로 휘청거리고 있다. 한마디로 개점휴업으로 누구 하나 행복한 케이스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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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소된 한 연예 행사의 통고문. 현재 중국 연예계가 직면한 현실을 말해준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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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5일 전언에 따르면 무엇보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돈이 되는 연예 활동이 거의 중지됐다고 봐도 좋으니까 말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중소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인징메이(尹敬美) 사장은 “지금껏 이런 상황에 직면해본 적이 없다. 금년 들어 지금까지의 매출액이 수천 위안(元·수십만 원)에 불과하다. 조금 더 이 상황이 이어지면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공멸할 수밖에 없다. 빨리 상황이 끝나기를 기원한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런 상황에서 연예인들이 휘파람을 불고 있을 까닭이 없다. 모두들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B, C급 연예인들은 더욱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대책이 없다는 사실에 있다. 움직이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연예계가 문화대혁명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한 조연급 배우의 푸념은 아무래도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현재 중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통제하고는 있다고 봐야 한다. 8일부터는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봉쇄도 풀릴 예정으로 있다.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창궐 상황을 보면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전국적으로 연예인들의 활동이 재개될 날이 머지 않아 도래한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연예계의 파산 도미노가 현실로 나타나도 하나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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