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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몰린 도심 공원…거리두기 풍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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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지자체들은 봄꽃 축제를 취소하고 장소도 출입을 막았는데요.

그러자 일반 공원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공원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한 행렬입니다.

외출을 자제해 왔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답답함을 느낀 시민들이 야외 공원으로 나온 겁니다.

[서혜원/서울 송파구 : "주말에 공기도 쐬고 한가롭게 돌아다닐 곳을 찾다보니까, 석촌호수 등 웬만한 곳은 폐쇄됐잖아요."]

보시다시피 가족과 연인 등 나들이객들이 정말 많은데요.

봄꽃 축제가 예정되던 공원들이 줄줄이 폐쇄되면서 도심 속 일반 공원들로 사람들이 더 몰리고 있습니다.

잔디밭 여기저기 자리를 잡은 사람들.

좋은 날씨에 나오기는 했지만 코로나19가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안승환/서울 구로구 : "그래도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고는 있는데…"]

공원 관리자들도 방역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서울숲 관계자 : "(공원) 입장을 조금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있고, 거리두기·마스크(착용)를 계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곳은 벚꽃이 하천변에 흐드러지게 피었지만 인파가 몰리는 것을 우려한 산책로 통제로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멀리서 감상하는 데 만족해야 합니다.

[이하경/경기 성남시 :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되니까요. 겉에서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봄꽃 축제를 모두 취소했지만, 공원 전체를 폐쇄하진 않을 방침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스스로의 건강 안전을 지키는 야외활동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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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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