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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에도 타지키스탄 프로축구는 아시아 최초로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리그를 강행한 4번째 나라인데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큽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관중석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멈춰라!'라고 쓴 플래카드를 붙여놓고 타지키스탄 프로축구가 개막을 강행했습니다.
무관중 경기에 상대 선수와 악수는 사라졌지만 경기에서는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골이 나면 얼싸안고 좋아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타지키스탄은 2개월간 리그를 치릅니다.
[쇼쿠르보노프/타지키스탄 프로축구 사무총장 : 팬들이 인터넷과 TV를 통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사우나와 보드카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황당 발언을 했던 벨라루스는 한 주 만에 확진자가 4배 가까이 늘었지만 여전히 관중의 입장을 허용했고 치어리더들의 흥겨운 공연까지 펼치면서 겁 없는 리그를 이어갔습니다.
아프리카의 부룬디와 북중미의 니카라과도 불안한 축구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들 4개국만 리그를 강행하며 팬들과 스포츠 도박 산업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선수들도 두려움을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모스케라/니카라과 사바나스팀 골키퍼 : 상대 선수가 감염됐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경기에 집중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최고의 경마 대회 그랜드 내셔널은 독특하게 팬들을 찾았습니다.
실제 대회는 취소됐지만 말과 기수, 관중까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주말 프라임타임 지상파 방송으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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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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