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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SON처럼 병역 혜택 못 받으면 비극" 西매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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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이강인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다. 손흥민처럼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비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럽의 상황이 악화되자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랐고 이내 3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던 손흥민은 기초 군사 훈련과 일정 기간 봉사활동을 통해 병역 의무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입소 사실이 알려지자 유럽의 현지 매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냈다. 영국 '더선', '이브닝 스탠다드' 등의 복수 언론이 손흥민의 소식을 자세히 전했고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손흥민에게 군복을 입힌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우려가 전해졌다. 아직까지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강인에 대한 걱정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 사항으로 인해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모아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의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은 병역 의무 이행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제 19세의 이강인은 2029년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만약 손흥민처럼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비극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병역 특례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을 내야 한다. 아직 이강인에겐 병역 의무를 줄이기 위한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덧붙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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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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