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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K리그] "김남일 감독님 아내와 이름이 같네요" 주장 서보민의 기대 (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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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K리그의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겨울 내내 K리그의 개막을 기다렸던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 그래서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K리그가 개막하는 그날까지, '보고싶다 K리그'라는 기획 기사 시리즈를 축구 팬들에게 전달한다. 특집 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K리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포털 사이트 댓글로 취재를 원하는 팀 또는 소재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편집자주]

"친구들이 감독님 사모님과 이름이 같아서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네요.(웃음)" 성남FC 주장 서보민(29)은 김남일(43) 감독의 아내 김보민(41) KBS 아나운서와 이름이 같은 점을 콕 집었다.

성남FC는 2020시즌을 앞두고 김남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15년 프로 은퇴 후 장쑤 쑤닝, 대한민국 대표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아온 김남일이 K리그 명문 성남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김남일 감독 아내의 이름은 김보민, 성남 주장의 이름은 서보민이다. 김 감독은 '보민'이라는 이름을 집과 직장에서 모두 만나게 된 셈이다. 성남 주장 서보민은 '인터풋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름 덕을 보고싶다고 전했다.

-김남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주장으로서 어떤 대화를 나눴나.

감독님, 코치님들이랑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다. '형수님이랑 이름이 같은 걸 아냐'고 물으셨다. 다함께 웃었다. 그렇잖아도 주위 친구들이 '사모님과 이름이 같으니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더라. 감독님께 잘 보이고 싶다.

김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작년에 비해 분위기가 달라졌다. 김남일 감독님은 선수단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스타일이다. 처음엔 적응이 안 됐지만 선수들 모두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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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김남일 성남FC 감독. -부상으로 쉬고 있는데 몸상태는 어느 정도.

지난 2년 동안 발바닥 부상이 있었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가자마자 고통이 심해졌다. 10일 만에 혼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치료에 전념하면서 1달 쉬었고, 또 1달 동안 재활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성남 선수단은 외부인과 접촉이 막혀있다. 그래서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장이 빠지면 누가 주장 역할인가.

부주장 (연)제운이가 임시 주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용이가 부주장으로 제운이를 돕는다. 저희 셋이 단체 메신저 방이 있다. 선수단 내 결정 사안들은 이 방 안에서 논의한다. 아무래도 제가 팀 훈련을 못하다보니 이들에게 믿고 맡기는 중이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뛰었다. 200경기 출전이 눈앞인데.

부상이 길어지니까 초조해진다.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하고 싶다. 200경기 기록도 달성하고 싶다. 새 감독님께도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K리그 통산 19골 20도움 기록했다. 20-20 기록도 가깝다.

의식을 안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선수다 보니 기록이 눈에 들어온다. 페널티킥(PK)이 나오면 키커에게 양보를 요구하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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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함께 뛰었던 공격수 양동현이 이번에 성남으로 이적했다.

너무 반갑다. 동현이 형이 포항에서 전성기를 보낼 때 옆에 함께 있었다. 그때 정말 골을 잘 넣었다. 성남에서는 얼마나 잘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올 시즌 우리 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사실 포항에서 동현이 형한테 많이 혼났다. 못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경기장에서는 다 흥분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미안했는지 밥을 자주 사줬다. 집으로 불러서 요리도 해줬다. 좋은 형이자 좋은 선배다.

-롱스로인이 장기다. 어떤 훈련을 하나.

어깨 힘이 타고나야 하는 거 같다. 5kg 정도 되는 메디신 볼이 있는데 그걸 던지면서 연습하면 향상된다. 턱걸이도 도움이 된다. 유소년 선수들 만나러 고등학교에 가면 자주 물어보더라. 2017시즌 1라운드 대구전에서는 롱스로인으로 어시스트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됐다. 선수나 팬 모두 개막만 바라본다.

SNS를 보면 팬들도 기다림에 지쳐가는 거 같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다.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개막하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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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김보민 아나운서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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