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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환자 30만 넘어… 전세계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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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하루 3만명씩 폭증… 사망자 8162명

세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설치된 야전병원에서 1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일(현지시간) 3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이틀동안 하루 3만명이상씩 환자가 폭증한 결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58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30만915명, 사망자는 8162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환자는 전세계(118만1825명)의 25.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환자는 이틀째 매일 3만명이상씩 증가했고, 사망자도 1000명이상씩 늘면서 폭증세를 이어갔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의 환자는 11만3806명으로 중국(8만2543명), 프랑스(9만842명), 독일(9만2150명)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뉴욕주 사망자는 4000명에 육박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중국 정부가 기부한 1000개의 인공호흡기가 이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리건주도 인공호흡기 140개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그저 놀랍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차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졸업 예정인 의대생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장의사협회는 “2일 오후부터 더 많은 뉴욕시의 장의사들로부터 한계에 도달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일부 장의업체는 시신을 냉동 보관할 공간이 바닥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연방재난관리처(FEMA) 요청에 따라 영안실 업무 부대를 뉴욕에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면서 자발적인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 착용(face covering)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CDC는 미 국민이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하며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 등의 안면 가리개를 권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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