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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미국 확진자 30만명 돌파, 사망자도 1만명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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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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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3만명 이상 증가해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도 하루새 1000명 가까이 늘어 1만 명을 향해 가고 있다.

◇ 확진자 하루새 3만명 이상 증가 :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3만명 이상 증가해 모두 30만8124명이다.

이로써 미국의 확진자수는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스페인은 12만6168명, 3위인 이탈리아는 12만46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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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 갈무리


◇ 사망자도 곧 1만명 넘어설 듯 : 사망자 수도 전일보다 988명 증가해 8392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1000명 정도 사망자가 늘고 있어 조만간 사망자수는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뉴욕주에 확진자 및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11만3704명, 사망자는 3565명이다.

◇ 트럼프 “이번주 수많은 사망자 나올 수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불행히도 이번 주 수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며 “가장 힘든 한 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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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브리핑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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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마스크 등 의료용품과 관련, “국방물자동원법을 발동, 의료용품이 외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의료용품 수출을 중지하면 보복이 있을 것이란 말이 있지만 우리가 우선”이라며 “보복에 개의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M 등에 마스크를 수출하지 말 것을 명령했으며,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 뉴욕시에 군 의료인력 1000명 파견 :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뉴욕시에 군소속 의료인력 100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인공호흡기가 6일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연방정부에 의료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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