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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100% 지급"하는데…리버풀, 직원 '일시 해고' 비난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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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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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코로나19로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해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 시간) 경기와 관련이 없는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다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재정에 압박이 오기 때문에 결정한 사항이다. 대상이 된 이들은 약 200명 정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내려진 결정은 아니다. 토트넘, 노리치, 뉴캐슬, 본머스 등도 직원들을 일시 해고했다. 영국 정부의 '코로나에 다른 일자리 유지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2달 동안 최대 2500파운드까지 임금의 80퍼센트를 보장한다. 리버풀은 '일시 해고'된 직원들이 100% 급여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리버풀을 향한 비난은 쏟아지고 있다. 당초 정부의 계획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구단들 위한 것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은 2018-19시즌 5억 3300만 파운드(약 80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월에만 세금 전을 기준으로 4200만 파운드(약 63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이다.

리버풀에서만 뛰었고 이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도 '친정 팀'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캐러거는 자신의 SNS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코로나 사태의 시점에 모두에게 보냈던 연민들, 성인 선수들이 임금 삭감에 깊이 관여됐다. 그러한 존중심과 선의가 모두 사라졌다. 구단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발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선수들, 감독들 대표와 만나 임금 삭감을 논의한 뒤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팀은 모두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만났고, 30퍼센트의 임금 삭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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