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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사망자 158명 ‘일일 최다 증가’…총 345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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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란 테헤란 시내 도로를 경찰 살수차가 소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에서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58명 숨졌다. 2월 19일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하루 사망자 증가수로는 이날이 가장 많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정오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 3일보다 158명 늘어 3452명(치명률 6.2%)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하루 사망자 증가수는 1일 이후 나흘 연속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4103명으로 전날보다 68명 늘어났다.

반면 확진자는 감소하는 흐름이다.

4일 현재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60명 늘어 5만5743명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증가수는 지난달 31일 이후 닷새째 감소했고, 전날 대비 증가율은 지난달 30일(8.3%)부터 매일 엿새째 감소해 4일 4.8%까지 내려갔다.

누적 완치자는 1만9736명으로 완치율은 35.4%다.

한편 이란 테헤란에서는 2주간의 새해 연휴(노루즈)가 끝난 뒤 출근 첫날인 4일 주요 도로가 통근 차량으로 정체를 빚었다.

이라즈하리르-치 보건 차관은 “되도록 집에 머물러야 하는데 오늘 교통량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며 “이동이 잦으면 전염 사슬이 끊어지지 않아 직장과 집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정부는 휴교령은 내렸지만 출퇴근하지 못하게 하는 통행금지령과 같은 강제 조처는 하지 않았다.

2월 19일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하루 사망자 증가수로는 이날이 가장 많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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