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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연봉 40억원…카드사 연봉 1위 CEO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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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지난해 연봉1위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지난해 카드사 연봉 1위 최고경영자(CEO)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에서 17억7700만원, 현대캐피탈 9억1700만원, 현대커머셜 12억9500만원을 수령해 약 40여억원 보수를 받았다.


현대카드는 "수수료 인하 등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영업이익 2062억원, 당기순이익 1537억원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신규 제휴처 발굴로 정체된 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점과 금융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성 제고와 추가 수익 기반을 확보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은 CEO는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원기찬 삼성카드 전 사장이다. 원 전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24억27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 9억6500만원, 상여는 13억9700만원이었다.


삼성카드는 "2019년 세전이익은 4453억원으로 손익목표 초과달성 성과를 감안했다"며 "회원가입 채널 다각화, 고객 편의성 개선 노력을 통한 회원자산 지속 강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전 대표가 9억4400만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총 8억2900만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5억5000만원을 지난해 보수로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BC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연봉 규모가 5억원을 넘은 CEO가 없어 개별 공개되지 않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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