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9268407 1092020040459268407 03 0301001 6.1.8-RELEASE 109 KBS 59621052 false true true false 1585963397000 1585963401000 related

유가폭락 영향…휘발유 값 한달 새 128원 하락해 1천300원대

글자크기
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하락하며 천3백원 대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391.6원으로 전주보다 38.9원 하락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초 이후 1년 만입니다.

3월 첫째 주 리터당 1천519.5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128원 하락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11주 연속 하락해 이번 주에는 전주보다 39.6원 내린 리터당 1천197.8원을 기록하며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기름값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의 '유가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 영향 때문입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2주 정도는 주유소 기름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며 "산유국 치킨게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중순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갈지는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2.4달러로 전주보다 3.5달러 하락했습니다.

1월에 배럴당 64.3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3월 셋째 주 30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번 주 22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사우디가 1천만∼1천500만 배럴 감산을 예상한다"는 트위터 글을 올린 뒤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35%, 브렌트유는 47%까지 한 때 폭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현실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며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언급대로 감산이 이뤄진다 해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워낙 급감해 유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