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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난지원금서 빠진 상위 30%, 남원 살면 100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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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재난 극복 동참 차원서 공평 지급"

전주, 52만여원 든 카드 533명에 첫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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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전북 남원시 요천 벚꽃길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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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30% 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지원금을 준다. 소득 하위 70% 시민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다.

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급 시기는 정부 지원 시기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별로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이다. 예산은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과 재난 목적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지원 방식은 전주시와 같은 선불카드나 지역 화폐인 남원사랑 상품권이 유력하다. 남원시는 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152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모두가 동참하는 차원에서 공평하게 지급하기로 시의회와 의견을 모았다”며 “전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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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재난기본소득지원을 위한 선불카드인 '함께 하트 카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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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전북 전주시는 3일 코로나19 관련 재난기본소득 지원 선불카드인 ‘전주 함께 하트 카드’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계획은 취약계층 5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이 담긴 선불카드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전체 예산은 263억여 원이다.

전주시는 3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1순위 대상자로 확정한 533명에게 선불카드인 ‘전주 함께 하트 카드’를 지급했다. 지급 첫날인 3일에만 전북은행 본점에서 발급하며, 6일부터는 전주지역 모든 전북은행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카드 신청 접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시는 지급 대상자들에게 선정됐다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카드는 별도의 통장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수령 즉시 전주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중교통 (후불 교통기능),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대형 마트 이용과 귀금속 구매, 온라인 결제 사용은 제한된다.

사용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다. 사용 만료일이 지나면 잔액이 전주시로 일괄 귀속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 카드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원·전주=김준희 기자,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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