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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또 다른 공범 현역 군인 체포...군부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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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공범 군인 체포…군부대 압수수색

개인정보 빼돌린 사회복무요원 최 모 씨 구속

개인정보 2백 건 불법 조회·17명 정보 넘긴 혐의

조주빈 구속 연장…범죄조직 혐의 추가 기소 검토

[앵커]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공동 관리하며 성 착취물을 유포해온 공범 가운데 한 명이 현역 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오늘 이 군부대를 압수 수색하고 공범을 체포했습니다.

조주빈은 피해 여성들을 유인하면서 애인대행사이트를 이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있는 한 예비군 훈련장입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이 모 일병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일병은 텔레그램 '박사방'을 홍보하고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한 조주빈의 공범으로 파악돼 군사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박사방 공동관리자로 지목된 대화명 '이기야'였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하고, 범행 가담 정도와 추가 범행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일병은 조주빈이 붙잡힌 뒤 최근까지도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내역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군 복무 중에도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박사방의 홍보 역할을 한 만큼, 유료회원과 관련한 추가 단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조주빈 일당의 구체적인 범행 수법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애인대행 사이트에 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 여성들을 유인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재수 (가명) / '박사방' 제보자 : (피해자가) 스폰 알바 같은 행위들을 했다고 지인한테 알린다고 박사가 협박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며 개인정보를 빼내 조주빈에 건넨 최 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주민등록 보조 업무를 하며 개인정보 2백여 건을 불법 조회하고, 이 가운데 17명의 정보를 조주빈에 넘긴 혐의입니다.

다만, 조주빈은 공범들에 범행을 지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공범이 누군지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주빈 구속 기간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하고 다음 주 우선 기소한 뒤, 공범들과 함께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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