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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결국 학교 문 닫고 재택수업…대부분 사업장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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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떨어져 앉아 수업 받는 싱가포르 초등학생들. 싱가로프 교육부장관 페이스북=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싱가포르 학교들이 결국 문을 닫는다.

3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결단력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며 “모든 학교와 고등교육 기관들을 재택 수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병원·은행·식당·슈퍼마켓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이 폐쇄된다. 사업장 폐쇄는 7일부터 재택 수업은 8일부터 각각 한 달간 우선 실시된다.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49명, 누적 사망자는 5명이다.

싱가포르 각급 학교들은 확진자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지난달 23일 예정대로 개학했다. 그러나 개학 이후 유치원과 국제학교에서 교직원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1일에는 한 초등학생이 가족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리 총리는 최근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나 봉쇄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는 무증상 상황에서 남을 감염시킬 위험성이 있으니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그동안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권고해 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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