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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해외유입 증가에 "재외 국민도 2주간 귀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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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발열 숨긴뒤 탑승도…귀국 강행하면 시설서 격리될 수도"

연합뉴스

대부분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된 방콕 수완나품 공항 전광판 2020.4.2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증가에 따라 재외 국민들에게 2주간 귀국길에 오르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 코로나19 대응센터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은 귀국을 바라는 재외 국민은 15일 이후로 계획을 연기해야 한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국가 격리시설 준비를 위해 15일까지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지만, 이제는 2주간 자국민 귀국도 최대한 막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탈리아,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돌아온 태국인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영국에서 돌아온 한 회사원은 이번 주 초 사망했다.

여기에다 일부 태국인이 귀국 비행기를 타기 전 발열을 숨기기 위한 약을 먹은 사실이 드러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따위신 대변인은 귀국을 강행하는 태국인은 입국 뒤 자격 격리가 아니라 정부 시설에 격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미국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데려오려는 계획도 15일 이후로 미뤄졌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전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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