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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2] 김종인 "경기상황, 깡통을 찰 지경…실업주도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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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유권자, '차선'으로라도 통합당 지지해줄 것"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지도부 인천 방문해 총선 승리 다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양당 인천지역 후보들이 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4.3 tomatoyoon@yna.co.kr



(서울·인천=연합뉴스) 조민정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지금 경기 상황을 볼 것 같으면 '깡통을 찰 지경'에 도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상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기 거지 같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힌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밀듯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지난 3년간 국민의 삶을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했다고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실업주도몰락'을 가져온 것이 정부의 실적"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위원장은 "제가 긴급한 경제 상황 수습을 위해 예산을 조정해 100조원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긴급명령으로 국회를 소집하지 않고도 실행할 수 있다"며 "무조건 반대만 할 뿐이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 뭐를 가르쳐줘도 받아들이지를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모범사례로 보는 것에 대해 "당연한 일을 하고서 무슨 자랑을 할 수 있겠느냐 생각한다"며 "정부가 우왕좌왕할 때 의료체계가 작동하고 의사, 간호사 여러분이 헌신적인 노력을 했고 국민이 거기에 전폭적인 협조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현 상황에 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정권은 연극하고 조작하는 데 매우 능숙하지만 일반 국민들의 실생활과 관련한 정책에선 아주 무능하고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다"며 "우리 현명하신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를 다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4·15 선거에서 틀림없이, 참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최선의 방법이 없으면 차선의 방법을 택한다는 의미에서도 통합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한 안상수 의원은 "정부와 민주당에서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선거가)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가지 않느냐 판단하는 것 같은데 현장에서는 국민들이 전반적인 실정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고 그것이 표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의 투표 의향 조사를 언급, "4년 전보다 투표율이 10%포인트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 저는 이것이 '분노투표'라고 생각한다"며 "통합당은 통합했고, 쇄신했다. 우리의 그릇을 깨끗하게 한 만큼 국민이 반드시 (통합당을) 선택해서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세력으로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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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당의 정책발표회에 참석,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각국이 경제를 다시 회복하려고 치열한 경쟁 벌일 텐데, 경쟁 동참을 위해서라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며 "경제당 명칭 붙여졌으니 심도 있는 준비 하시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국경제당은 이날 발표회 장소에 "김종인 위원장의 비상경제처방 한국경제당이 앞장서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한국경제당이 나라경제를 9(구)하겠습니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제당 참석의 의미를 묻는 말에 "경제라는 이름을 걸고 잘 해보겠다고 하니 도와드리려고 왔다"며 "특별한 의미는 두지 말라"고 답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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