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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구조조정 시작…직원·항공기 절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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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를 맞은 항공사의 인력 조정이 본격화됐습니다.

국내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이 운용 중인 항공기와 직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이는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국내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항공이 구조 조정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앞으로 항공기를 13대만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스 중인 23대 항공기 가운데 이미 2대는 반납했고, 8대를 더 반납한다는 계획입니다.

13대 운용에 필요한 인원은 930여 명으로 산정했습니다.

전체 직원 1,683명 가운데 45%인 750여 명에 대한 감축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먼저, 오늘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공고해 신청받고 24일 구조조정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할 계획입니다.

퇴직 신청자가 조정 목표치보다 적으면 다음 달 말부터 정리해고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 직원/음성변조 : "청춘을 바친 회사인데 이렇게까지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어서 말로 설명 안 되는 것 같아요."]

정부는 앞서 저비용항공사에 3천억 원을 빌려주기로 했지만 제주항공에 인수될 예정인 이스타항공은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2월 직원 급여의 40%만 지급했고, 3월 급여는 아예 주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모든 직원이 무급 휴직에 들어갔고 1~2년 차 수습 부기장 80명은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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