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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를 보호하라"…미국서 '의료장비 부족' 항의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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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장비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미국 간호사들의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NBC와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 간호사 노조인 전국간호사연합(NNU)의 주도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미주리, 텍사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州) 15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이날 연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최대의 병원 운영 체인인 'HCA 헬스케어'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입니다.

이들은 이날 "간호사들을 보호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HCA에 개인 보호장비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항의 시위는 지난주와 금주 초 뉴욕과 조지아,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의 간호사들이 의료물자 부족 사태 해결을 요구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병원 간호사들은 지난달 30일 병원 건물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NNU는 보도자료에서 HCA 소속 간호사들이 보호장비 없이 일하는 수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마스크 재사용 지시뿐만 아니라 환자가 마스크를 쓴 간호사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는 지침까지 내려왔다고 폭로했습니다.

NNU는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전염되면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며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병원 기업인 HCA가 간호사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하는 것은 부끄럽고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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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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