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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에 '입국자 선별 진료소'…하루 1천 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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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해외 유입이 늘면서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해외 입국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를 전원 검사하겠다며 오늘(3일)부터 잠실운동장에서 하루 1천 명 규모의 선별진료소를 가동합니다.

유수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축구장 크기만 한 주차장에 천막 25개와 컨테이너 박스 9개가 들어섰습니다.

해외에서 온 서울 거주자들을 검사하기 위한 선별진료소입니다.

의료진 100여 명이 투입됐고, 한 사람당 5분이면 검사가 끝나는 도보이동형 방식이라 하루 1천 명까지 검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최대 1천600명 정도인 입국자들이 귀가 전에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잠실운동장이나 집 부근 보건소까지 데려다주는 리무진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일단 귀가하게 되면 나와서 자가 격리 중에 (진단 검사) 받는 것이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입국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서울시 조치는 강제성이 없는 권고라 유럽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검사를 거부해도 처벌이나 제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몇몇 지자체는 아예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유럽과 미국 입국자만, 전라남도는 전 세계 모든 입국자를 임시시설에 격리한 뒤 검사를 받게 하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입국자 전원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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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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