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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2] 인천 계양을 송영길-윤형선 '4년 만의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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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접해 중앙 정치 여론에 민감…정책 대결로 승부수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민주당 송영길(왼쪽)과 통합당 윤형선 후보
[각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4·15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는 인천 현역 국회의원 중 최다선인 4선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57) 후보와 인천시의사회 회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윤형선(59)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맞붙었다.

민선 5기 인천시장(2010∼2014년)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계양구 분구 이전인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갑·을로 선거구가 나뉜 2004년 이후에도 계양을로 출마해 17대·18대·20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송 후보에 맞서는 통합당 윤형선 후보는 1997년부터 계양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20여년간 주민과 소통한 경험은 물론 4천여 회원으로 구성된 인천시의사회 직선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윤 후보가 31.2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송 후보에 12%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두 후보는 서울과 인접해 중앙 정치 여론에 민감한 계양을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4년 만에 펼치는 이번 재대결에서 철저한 정책 대결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송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개발과 광역소각장 백지화, 계양산 북사면 수목원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를 판교 테크노밸리와 마곡지구처럼 첨단 기업도시로 발전시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5년 서구 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인천시가 각 자치구별로 쓰레기 소각장을 짓기 위해 진행 중인 용역에서 귤현·동양·박촌 등 계양구 주거 밀집지역은 제외하도록 시장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계양산 북사면에 있는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 소유 부지 254만㎡는 공동상속인들을 설득해 관광 경쟁력을 갖춘 수목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인천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송 후보는 3일 "이번 선거는 계양구뿐만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선거"라며 "민주당의 인천 승리를 견인하고 전국적 승리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당 윤 후보는 송 후보의 지난 20년간 독주를 중단시키고 계양구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윤 후보는 '스마트 계양, 에코바이오시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계양구를 명품도시로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귤현 탄약고와 차량기지를 이전해 계양역 역세권을 문화관광 스마트 타운으로 개발하고 아라뱃길에 마리나 시설을 확충해 자연 친화적인 수변 상업시설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계양구와 연결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구간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공항고속도로에 계양역IC를 신설하고 계양역을 확장해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들과 밤을 새워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개발한 만큼 반드시 이행해 '명품도시 계양'을 만들겠다"면서 "낙후한 계양이 이제는 바뀌도록 현명한 유권자들께서 변화를 선택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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