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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코로나19 시신 방치 에콰도르…치료·장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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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는 중남미에서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이 거리에, 그리고 집에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의 경우인데요,

의료시설은 과부하가 걸리고 장례식장은 감염을 우려해 문이 닫혔기 때문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도로 한 가운데서 뭔가를 내놓고 불에 태웁니다.

다름 아닌 시신입니다.

도심 거리 곳곳에도 비닐이나 천을 덮어 놓은 시신이 방치돼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문제가 있어서, 지금 보듯이 시신이 집 앞에 놓여 있습니다."]

남미 에콰도르 제1의 경제도시 과야킬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일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방치되고 있는 시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정비 공장, 그리고 집 안에도 시신들이 옮겨지지 않고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집 안에 시신이 있습니다. 도와 주세요."]

의료 시설이 과부하가 걸려 환자를 받아주지 않고, 장례식장은 감염을 우려해 시신 처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일라 레예스/사망자 유족 : "My cousin has been dead for four days, we've called the police, but still they are not coming."]

2일 현재, 에콰도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 백여 명, 사망자는 120여 명이라고 정부는 밝혔지만,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지 와트/에콰도르 정부 장례절차 위원 : "We are telling the truth, medical experts have unfortunately told us they estimate 2500 to 3500 deaths because of COVID, "]

확진자 7천여 명에 달하는 브라질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를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로 보고 매장지 확보에 나섰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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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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