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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주만에 실업자 천만 명”…“미국민 90퍼센트 이상 자택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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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으로 미국내에서 영업장들이 속속 폐쇄되면서 실업자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주에 걸쳐 실업수당을 청구한 인원이 천만명에 달했습니다.

미국인 3억3천만 인구가운데 95퍼센트 가량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택대피령 상태에 놓이게 돼 실업률도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업대란이 본격화되면서 실직자들이 집세를 내기조차 어려운 상황.

일부 지역에선 시위가 벌어지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도 속속 관련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We just need the rent to be gone if we can't work. If we can't work we can't pay!"]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셋째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0만건 넷째주는 665만건입니다.

2주만에 실업자 천만명이 늘어난 겁니다.

불과 2달전만해도 주당 실업수당 청구는 22만건이었는데, 최대 30배가 늘어난 수칩니다.

미국 경제의 셧다운 상태가 당분간 계속되는 만큼 향후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실직자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입원이 끊어진 사람들이 집세를 못 내는 경우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elissa Reyes/LA Tenants Union : "If a lot of us are already choosing between and food and rent, we're saying to choose food."]

미 CNN방송은 미국인 90퍼센트, 3억명 이상이 자택대피령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 차원에선 자택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각 주정부가 내린 조치만으로도 사실상 미국 전역이 셧다운 상태에 놓이게 됐습니다.

산책과 식료품구입, 음식포장주문과 은행업무 등을 제외하곤 다른 활동들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벌금부과는 물론 구금 등 강제조치를 예고한 주 정부도 늘고 있습니다.

이는 고스란히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일용직과 계약직 해고 사태가 뛰따라 경제는 물론, 사회전반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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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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