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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ㆍ러시아 최대 1500만 배럴 감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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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긴급 OPEC+ 회의 요청해
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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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이라고 주장해, 국제 원유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했다”며 “두 나라가 약 1,000만배럴의 원유 감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원유 감산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을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통화를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뒤이어 올린 트윗글에서는 “(감산 규모가)1,500만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글을 게시한 직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25% 오른 배럴당 27.39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날 사우디는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OPEC플러스)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CNN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유가 전쟁을 끝냄으로써 침체된 국제원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유가는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원유 파동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공급이 아니라 수요 극감”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유례없는 원유 수요 위축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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