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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513명…33% 해외접촉 감염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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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배우 2번째 확진

해외·구로콜센터 확진자 가족 자가격리 중 '양성'

서울 해외발 확진자 6명…가족·동료 2차감염 4명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강화된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020.03.27.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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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정부가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서울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에 서울에서만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71명에 달하는 등 서울 확진자는 최소 51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5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494명보다 17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확진자 511명 중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169명이며,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파악됐다.

이후 노원구와 관악구에서 각각 해외관련 접촉자가 1명씩 나오면서 서울에서 해외관련 접촉 확진자는 최소 171명으로, 현재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513명에 달하고 있다.

관악구는 2일 오후 7시30분께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25세 남성(관악구 38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동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했다.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동선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원구에서도 2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38세 여성(23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상계 3·4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했다. 이 확진자는 남편이 지난달 18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지난달 31일 보건소에 방문했는데 당시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결과가 나왔다. 전날인 1일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2일 오후 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은평구에서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귀국한 부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은평구 역촌동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9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 다녀왔다. 이들은 귀국 직후부터 2일까지 자택에서 머물렀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고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강남구에서도 2일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강남구 42번 확진자인 28세 여성 A씨는 취업차 지난1월5일 뉴욕을 방문했다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 머무르다 오전 8시30분 공항 근처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오전 10시20분 자택으로 귀가 후 오후 5시5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43번 확진자인 25세 여성 B씨는 포르투갈 방문한 뒤 지난달 23일 귀국했다. B씨는 귀국 후 지난달 31일까지 자택에서만 생활했다. 지난 1일 오후 12시35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45번 확진자인 23세 여성 C씨는 강남구 소재 기획사 직원이다. C씨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다녀왔다.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2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랑구 묵1동에서는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한 25세 여성이 중랑구 14번 확진자가 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문정2동에서도 영국에 다녀온 20대 여성 D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입국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31일 집에 머물렀는데, 전날인 1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관악구에서는 삼성동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E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돌아왔고 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동선은 밝혀지지 않았다.

용산구에서는 남영동에 거주하는 모녀 2명이 확진됐다. 이들 모녀는 지난 1일 오전 4시 필리핀에서 귀국했다. 모녀는 마스크를 쓴 채 택시를 타고 남영동 임시거처로 이동했다. 전날 오후 7시49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7시 양성판정을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일 광진구 군자동에서도 영국에서 체류하다 지난달 30일 귀국한 25세 여성이 7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 환자는 귀국 당일 해외입국자 특별 수송버스로 구청에 도착한 뒤 귀가했으며 지난달 31일은 집에서 머물렀다. 전날 오전 검사 결과 오후 7시20분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일 종로구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앙상블 배우 2명이 연달아 확진됐다.수송동에서 발생한 16번째 확진자(28·미국인)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같은 공연 출연진으로 지난달 31일 확진된 캐나다 국적 앙상블 배우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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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강화된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해외 입국자들이 격리 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020.03.27.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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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동료로부터 2차 감염되는 사례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2일 영등포구 24번째 확진자(50대·남)는 여의동 거주자로 프랑스 교환학생이던 영등포구 12번째 확진자의 부친이다. 지난달 16일과 19일 두 차례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하다 1일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44번 확진자(36·여)씨는 확진자인 남자친구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자택에서만 생활했다. 1일 오후 4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천구 신정6동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직원의 가족인 20번째 확진자(67세, 남성)이 나왔다. 이 환자는 양천구 14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서 지난달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일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F(50·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F씨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로, 동작구 확진자인 감염된 같은 교회 목사와 지난달 19일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동구 7번째 확진자(33·여)도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귀국한 딸인 성동구 5번째 확진자와 남편인 6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미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초구에서도 이날 28번째·2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아직 감염경로나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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