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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감염 2500명, 사망 17명…"프랑스판 신천지, 과밀 예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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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내에서 상대적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이번엔 프랑스가 심상치 않아지고 있습니다. 한 교회 집회를 매개로 2500명이 감염된건데, 아프리카까지 전파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한국의 '신천지'와 유사하다는 말도 나오는데, 유혜림 기자 리포트 보시면, 이 말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리포트]
지난 2월 프랑스 뮐루즈 한 교회의 기도회 장면입니다. 밀폐된 공간에 신도들이 붙어 앉아 찬송가를 부릅니다.

5일간 수천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다녀가면서, 2500명이 감염됐고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선 기도회에 참석한 간호사를 통해 250명이 감염됐습니다.

코르시카섬에서도 주민 3명이 기도회에 다녀온 뒤 263명이 감염되고 21명이 숨졌습니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유명 목사도 기도회에 참석한 뒤 자국의 첫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외신은 "한국도 한 대형교회(신천지)가 5000건 이상의 감염을 유발했다"며, "코로나19의 감염속도와 공격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기도회 당시 12명이었던 프랑스 내 확진자는 현재 5만 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의 안일한 대처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는 "행사 당시 어떠한 공식 지침도 없었다"며, "같은 기간 마크롱 대통령이 우리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에 머물고 스페인도 추가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프랑스와 독일로 확산세가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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