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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황교안 n번방 논란에 "제발 실수 안 했으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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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 계속 자유한국당만 생각하는 것 같다"

"보수 외연 넓힐 수 있는 홍보가 부족해 아쉬워"

"언행, 수도권·무당층의 마음 다치지 않도록 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미래통합당 유승민(왼쪽)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D-13이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마포을 김성동(가운데)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2.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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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당 공식 유튜브 진행자의 막말, 황교안 대표의 n번방 호기심 입장 관련 발언 등 잇따른 논란과 관련, "(총선 전날인) 14일 밤 12시까지 수도권 민심에 역행하는 실수를 제발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김성동 마포을 후보의 지원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전략에 관해 당에 조언하고 싶은 게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운보수당, 자유한국당, 시민세력들이 합쳤는데 유권자들은 계속 자유한국당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보수의 외연을 중도와 건전한 보수, 합리적 진보까지 넓힐 수 있는 메시지나 홍보 노력이 당이 좀 부족하다. 그게 (선거지원을) 다니다보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언급한 실수가 황 대표의 n번방 관련 발언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떤 것이든 우리 보수가 새롭게 태어나서 젊은 층에게도 '저런 보수면 지지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려면 한마디 한마디의 언행이 수도권, 젊은층, 중도층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하루 직접 경험한 수도권 민심에 대해 희망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방금 다닌 마포구을 같은 경우는 연세가 많은 분들은 확실히 2번을 찍을 것 같다"며 "젊은 분들도 차갑지 않다. 말씀을 드리면 젊은 분들도 상당수 고개를 끄덕이거나 호응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꼭 좀 갈아보자는 에너지가 마포에 있는 것 같았다"며 "총선은 지역구별로 몇 백, 몇 천표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굉장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프로그램인 '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씨는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 어느 교도소든 찬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어 황교안 대표도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대표도 처벌하고 구속했지만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논란을 촉발했다. 그는 "호기심에 방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 (신상 공개 등)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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