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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진자 3천명 넘겨…"이달 중순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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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확진자 208명 늘어 총 3천116명·사망자 50명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동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의 감염자 수가 2일 3천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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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의 코로나19 방역활동
[로이터=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208명 추가돼 총 3천116명이고, 사망자는 50명이다.

말레이시아의 신규 감염자는 3월 18일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뒤 매일 140∼200명 정도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곡선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이달 14일 2차 이동제한 기간이 끝날 때까지 확산세가 꺾이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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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확진자 3천116명·사망자 50명
[말레이시아 보건부]



세계보건기구(WHO) 말레이시아 책임자는 "가능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중순에 말레이시아의 (신규) 입원자 수가 피크(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며 "중환자 수는 다음 주 중 피크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자 증가 곡선이 둔화하고 있으나, 이동제한령이 해제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보호조치를 하지 않으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진단 능력을 최근 보강해 하루 3천500건에서 7천건으로 검사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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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령 위반자 감시하는 말레이시아 군경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는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2월 28일∼3월 1일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부흥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들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민 참석자 1만4천500명을 대대적으로 추적해 확진자를 찾아내는 한편 이동제한령을 발령하고 경찰과 무장 군인을 도로 곳곳에 배치해 위반자를 매일 수백 명씩 체포했다.

국교가 이슬람교이지만, 합동 예배도 모두 중단시켰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달 1일부터 14일간의 이동제한령 2차 기간을 시작하면서 식료품, 의약품 구매를 위한 외출 허용 범위를 거주지 반경 10㎞ 이내로 제한했다. 이때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혼자 외출해야 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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