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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제2미주병원서 12명 추가 확진”···2일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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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최근 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

지난달 27일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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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8명, 종사자 4명 등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확진자 수는 모두 147명(환자 137명·종사자 10명)으로 증가했다. 또 이날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2명(환자 1명·종사자 1명), 동구 파티마병원 1명(종사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지역 정신병원 16곳 환자 2422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대동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전수조사 대상인 61개 병원 근무 간병인 2425명 중에서는 전날 확인된 2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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