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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집단민원 비강남으로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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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경기도 의왕시 일대 전경 [사진 제공 =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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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시가 이의신청이 강남 외에도 서울 강북, 수도권 등 비강남권역에서도 번질 조짐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는 입주예정자 카페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이의신청을 독려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의 공시가격이 7억원대로 책정됐는데 소수의 거래만으로 공시가격이 매겨져 과도하게 높다는 게 일부 주민들 의견이다.

'학군지'로 선호도가 높은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입주자대표회의도 단체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달 3일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신청을 받아 한국감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입주자대표회의는 "목동 신시가지는 최근 3년간 공시가격 인상률이 해마다 20∼30%에 달했고 현실화율도 오히려 강남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실거주자가 많은 단지인데 거래 가뭄 속에 몇 건의 계약만으로 공시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했다"고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남권은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대치 미도, 대치 쌍용 1·2차,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등도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단체 이의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시가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도 동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2020년 공시가격 인상안의 전면 철회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등장했다. 2일 오전 10시 기준 1만2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한편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총 2만8735건이 접수돼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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