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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 위기는 전쟁"…25兆 지원 요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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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다른 무엇과도 비교 못할 위기"

"정부 역할 중요…예외적 지원 추진해야"

"신흥국 위기 전이…구호자금 요청 받아"

"위기 회복 후 인플레 가능성 염두해야"

이데일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신화/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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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두고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기”라며 “그것은 여러 면에서 전쟁”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날 홈페이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대응 정책의 1단계는 전쟁이고 2단계는 전후 복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IMF는 “이번 위기 상황은 복잡해졌지만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은 공공 부문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가계와 기업에 대한 정부 역할론을 거론했다. △보건의료에 대한 핵심 물자 공급 △실직자에 대한 현금 지원 △민간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정부가 예외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IMF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심각하게 줄고 있다”며 “최소한 1분기 혹은 2분기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회복 속도는 위기 때 수행한 정책이 결정적으로 좌우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제 공조의 중요성도 지목했다. 코로나19 위기가 저소득 국가와 일부 신흥 국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80여개 국가로부터 200억달러(약 24조8000억원) 넘는 긴급 구호 자금 요청을 받았다”며 “회원국이 승인한다면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다만 위기 대응 차원의 돈 풀기에 따른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동시에 피력했다. IMF 관계자는 “국가채무는 지속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블로그 글을 통해서도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대규모 공공부채는 전후 복구 단계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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