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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이 코로나19 통계 축소 은폐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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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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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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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건수와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해 상황을 은폐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당국이 이런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주 백악관에 전달했다며 당국자들은 중국이 발표한 발병 건수와 사망자 수 관련 내용은 불완전하며 이는 고의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 기준 중국이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환자는 이날 오후 기준 확진자 8만2000여명, 사망자 3300여명이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중국이 무증상자를 환자 수에서 제외하고, 몇 주 동안 확진자 계산 방식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고 지적하며, 미 당국자들도 중국 통계에 불신을 꾸준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의료계는 중국의 자료를 '실제 예상보다 더 작은 것'으로서 해석한다"고 말했다. 벤 새스(네브래스카) 상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은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에 대해서도 계속 거짓말을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중국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첫 발발했다고 하지만, 최소 그보다 한달 전 중국에서 첫 발병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이 문제의 정도를 숨기고 정보공유를 늦추고 있다면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누차 촉구해 중국과 마찰을 빚었다. 그는 "중국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전문가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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