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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자영업자 직접대출 ‘홀짝제’ 시작…혼잡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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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시범운영에 들어갔었죠.

신용등급이 낮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천만 원을 지원해주는 직접대출제도가 오늘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이번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접수 홀짝제 등을 도입했는데요.

현장의 혼잡은 여전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범운영을 거쳐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대출이 시작된 첫날.

사무실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종이상자와 돗자리를 준비해 전날부터 기다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담요도 딸이 갖다 주고요. 밤에 자야 되겠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상황을 보고 하자 그랬는데 이건 아니다. 무조건 와야겠다."]

신청자가 몰리는 걸 덜기 위해 도입한 홀짝제도 일부 현장에선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표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으로 나눠 신청해야 하지만 하루가 급하다 보니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소상공인/음성변조 : "하루가 급한데 모든 자금이 지금 4월, 5월 이것도 빨라야 일주일 뒤에 나온다고요.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청 순서가 되면 연락을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인서류발급기를 확충해 혼잡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출서류도 사업자 등록증명,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3개로 간소화했습니다.

제도가 궤도에 오르면 하루 2천 명 넘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각지대에 있던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지원 대책도 구체화됐습니다.

정부는 학습지 교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게 월 최대 50만 원씩 최대 2개월 동안 생계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특고직 노동자 220만 명 중 일자리를 잃은 14만 명이 우선 지원대상인데 용역계약서나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지자체에 접수하면 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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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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