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9210921 0532020040159210921 01 0101001 6.1.7-RELEASE 53 노컷뉴스 0 false true true false 1585735256000 1585735360000 related

이낙연 "호떡같은 사람 많다"…통합당 공천 비판(종합)

글자크기

수원서 열린 '민주-시민 선대위' 연석회의 참석

"국난의 시기마저 정쟁 안 돼…민주당에 마음 모아주시라"

경기 주민 위해 "정부여당이 GTX 확정…활력 불어넣겠다"

못골시장·통복시장·동백호수공원·녹십자 등서 경기도 지원유세

호떡 먹으며 "이렇게 뒤집고 저렇게 뒤집고"…통합당 겨냥

아버지 묘소 불법 논란엔 "미처 생각 못했다…이장할 것"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인 1일 경기 남부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소재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필요한 일을 하겠다"며 "민주당에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난의 시기마저도 정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닌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 민심을 의식해 "정부·여당은 경기도의 교통난을 없애기 위해 GTX-A·B·C노선의 추진을 확정했다"며 "24시간 공공 어린이병원, 서부권 관광벨트 활성화, 평화경제 통일특구도 추진해 경기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후보자가 아닌 이해찬 당대표와 달리 서울 종로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행사에 동참한 시민당 지지의 내용을 담은 언급은 자제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수원 못골시장, 평택 통복시장, 용인 동백호수공원을 연이어 방문해 지역구 후보자들의 유세를 지원했다.

못골시장에서 떡과 야채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이 위원장은 호떡을 먹으면서는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겨냥한 듯 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상인이 "다음에 대통령에 나오시라"고 인사를 하자 "감사하다"고 답한 후 "이렇게 뒤집고 저렇게 뒤집고 호떡 같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됐던 후보가 다시 당 후보로 선출되거나 후보 선정 후 취소가 이뤄지는 등 번복이 여러차례 일어나 '호떡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통합당을 이끌고 있는 황교안 대표는 이 위원장과 서울 종로를 두고 지역구 경쟁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통복시장에서는 일정에 동행한 평택갑 홍기원 후보와 평택을 김현정 후보를, 용인동백호수에서는 용인정 이탄희 후보를 각각 지원 유세했다.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후 경기 용인시 GC녹십자의료재단 본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원유세 후에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용인 소재 GC녹십자를 찾아 연구진을 격려하고 진단검사와 시설 등을 살펴봤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혈장의 채집, 연구, 연구 결과의 허가, 상용화 등 모든 단계에 규제가 있고 식품의약처 등이 기존의 절차를 몹시 중요시하고 있는데 지금은 전시 상황에 준한다고 본다"며 "매 단계마다 많이 놓여 있는 규제를 대담하게 철폐하도록 당정 간 협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호남에 이어 이날 경기 남부 유세에 나선 이 위원장은 오는 3일에는 강원도 지원유세를 검토 중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30년 전에 모신 선친의 묘소가 불법으로 판단된 데 대해서는 사과와 함께 이장할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91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향 동생 소유의 밭에 모셨다. 그리고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 유언을 받들어 아버지 곁에 모셨다"며 "그런데 최근 관청의 연락으로 이것이 불법이란 사실을 알았다"고 전말을 소개했다.

이어 "저의 가족은 선산이 없다. 거의 30년 전 밭에 모신 아버지의 묘 옆에 어머니를 모시는 일이 문제 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법에 정해진 대로 과태료를 물겠다. 그리고 서둘러 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밀하게 따져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주변의 모든 일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에도 나섰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